프로메테우스의 언론 시사회가 있었나 보다. 지난 프랑스 시사회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렸던 것에 비해서 국내 시사회의 평가는 대부분 긍정적이다. 눈요깃거리가 넘쳐나는 액션 블록버스터를 기대했던 사람들은 실망했던 것 같고 장엄한 SF 영화를 기다렸던 사람들에겐 이미 걸작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는 모양.
현시각(6:40) 프로메테우스의 로튼 토마토 점수는 89%로 매우 좋은 편이며 각각 신선한 토마토 16개, 썩은 토마토 2개를 받은 상황이다. 호불호가 확연히 갈린다고 하기에는 아직 좋은 평가가 좀 더 많은 편이며 좋지 않은 평가는 대체로 일반 관객들에게서 나오고 있다.
프로메테우스를 봤습니다. 한마디로 블레이드 러너와 에일리언을 합친 리들리 스콧 SF의 완결판 같은 영화. 에일리언의 프리퀄같은 느낌. 비주얼은 참 기막히네요. 6월 6일 개봉.
— 최광희 (@cinemAgora) 5월 31, 2012
프로메테우스..차라리 그냥 호쾌하게 에이리언 프리퀄을 만들었다면 흥행이라도 대박을 치겠는데..리들리 스콧의 욕심이 과했어요. 스타게이트와 다르다고 우기기도 힘드네요.
— 기타노 (@cinexpress) 5월 31, 2012
프로메테우스 봤어요. 그냥 직설적인 에일리언 프리퀄이에요. 에일리언이 거의 안 나오는.
— djuna (@djuna01) 5월 31, 2012
프로메테우스. 에일리언 프리퀄? 거대한낚시? 리들리 스콧은 여성과 질에 경의와 공포가 있는것 같다.
— 전형화 (@jeonhyunghwa) 5월 31, 2012
<프로메테우스> 리들리 스콧의 강박적인 디테일은 여전하다. 21세기에 다시 불리워진 에일리언의 신화도 곱씹는 재미는 있다. 하지만 블록버스터와 재난 사이키델릭 영화 사이에서의 위태로운 줄타기는 오락영화로서의 기운을 떨어뜨리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 Oh Sang Hwan (@2shyblue) 5월 31, 2012
리들리 스콧의 <프로메테우스>는 70년대 <에이리언>의 팽팽한 긴장감과 박진감에 화려한 영상미까지 덧붙인 영화. 과거의 <에이리언>은 2012년 작인 <프로메테우스>를 통해서야 비로소 완성된다. 올해 6월 추천하고 싶은 단 한 편의 장르영화! :D
— 김고운, Goun Kim (@lala_puding) 5월 31, 2012
프로메테우스는 에이리언의 유산에 기댄 팬덤 서비스, 장르적 쾌감에 충실한 오락 어느 쪽도 아니다. 블록버스터라는 외피만 가지고 평가해선 안될 고무적인 걸작. 사색적이고 과감하며 문학적인 서사의 결이 너무 풍부해서 할 이야기가 너무너무 많다.
— 허지웅 (@ozzyzzz) 5월 31, 2012
'류토피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중의 덕은 양덕! 이번엔 블랙 위도우! (0) | 2012.06.07 |
---|---|
데스 프루프를 본 후 기억나는 건... (0) | 2012.06.06 |
덕중의 덕은 양덕! 파워 걸 코스프레! (0) | 2012.06.02 |
영화로 나와도 될법한 스타워즈 : 구공화국 시네마틱 트레일러 (0) | 2012.05.31 |
봐도봐도 정이 안 가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슈트 (1) | 2012.05.30 |
배트카의 역사(1941-2010)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 (0) | 2012.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