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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을 흥분시킬 줄 아는 프로메테우스의 바이럴 마케팅

5DOKU 2012. 5. 20. 21:30

  우선 바이럴 마케팅을 정의해보자면, 누리꾼이 이메일이나 다른 전파 가능한 매체를 통해 자발적으로 어떤 기업이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널리 퍼뜨리는 마케팅 기법으로,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확산된다고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인 게 바로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한다.

  쉽게 설명하면 제품 본래의 모습만으로 각종 매체에서 광고나 홍보를 하는 게 아니라 온, 오프라인 모두를 포함할 수 있는 이벤트나 콘텐츠를 제작해서 스스로 퍼지도록 내버려두는 일종의 입소문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다음 달 개봉할 프로메테우스의 바이럴 마케팅[각주:1]이 참 흥미롭다. 벌써 세 번째 바이럴 영상이 공개됐는데, 예전 같았으면 영화 속에 들어갔어야 할 장면들을 이야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먼저 공개하여 시선을 끄는 방식이다. 그저 예고편이나 포스터만 줄곧 공개하던 이제까지의 식상한 방식에서 벗어나 개봉 전부터 관객과 혹은 팬들과 소통하고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게 앞으로도 이런 방식의 마케팅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유행처럼 번지지 않을까 싶다.


웨이랜드사의 창업주 피터 웨이랜드 TED 기조 연설.

해외 온라인 명강 서비스 TED를 패러디한 모습이 흥미롭다.



웨이랜드사의 안드로이드 로봇 '데이비드' 프로모션 영상



엘리자베스 쇼의 프로메테우스 탐험 요청 영상



바이럴 마케팅 목적으로 풀린 오디오 퍼즐을 해외의 어느 유저가 풀어보니... (혐오주의)



  프로메테우스 프로젝트 웹사이트에 대한 DVD프라임 룸펜님께서 올려주신 게시물도 한 번 읽어볼만하고 이 외에 3종의 바이럴 포스터도 흥미롭다. 

  재미있지 않나? 마치 영화 속 인물들이 실제로 존재하며 그들의 활동을 지켜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해당 작품이나 제품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한번쯤은 주목해볼만한 매리트가 있는 것 같다.

 


  1. 프로메테우스 프로젝트라는 바이럴 마케팅 웹사이트.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