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설레박두

이번엔 좀 특별한 별장 살인극 [캐빈 인 더 우즈]

5DOKU 2012. 5. 30. 18:30

 젊은 친구들이 깊은 산 속 외딴 오두막 혹은 별장으로 놀러 갔다가 피 칠갑이 되는 영화들은 그동안 많이 보아오던 그리고 이젠 좀 식상한 레퍼토리가 됐다. B급 호러 무비에서는 이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설정이며 좀 더 멀리 가자면 샘 레이미 감독의 [이블데드] 시리즈 또한 이런 설정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다.

 그런데 또 이런 식상한 패턴의 작품이 곧 개봉할 예정인가보다. 드류 고다드라는 신인 감독에 캐스팅은 [토르], [어벤져스]에서 이제 막 뜨고 있는 크리스 헴스워스 말고는 딱히 익숙한 페이스가 없다. 하지만, 이런 식상할 것 같은 작품의 현지 평가가 왜 이리도 높은 걸까? 캐빈 인 더 우즈의 로튼 토마토 점수는 이미 90%를 넘었을만큼 수많은 평론가가가 신선한 토마토를 마구 던지고 있다.

 큐브 형태 오두막의 포스터부터 예고편에 심심찮게 보이는 최첨단(?) 시스템들.. 대체 이 영화의 정체는 뭘까? 이블데드의 주인공들이 알 수 없는 악령들과 사투를 벌이고 13일의 금요일에서는 덩치 큰 살인마가 날뛰더니 이번엔 기계인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