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나란히 줄을 맞춰 잘 정렬한 뒤 화면을 응시하고 있거나 혹은 모두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가만히 보고 있자니 마음이 절로 정화된다. 한편으로는 기묘하리만큼 비슷한 구도와 색감, 분위기로 일관된 것이 마치 하나의 시리즈물이 아닌가 싶은 느낌도 든다.
일본인들은 '정리'에 대한 어떤 강박증이 있는 것 같다. 모 예능 프로에서 출연진 인기도를 정하는 투표를 했을 때도 일본에서의 투표 장면은 그야말로 정렬 또 정렬이었다. 멤버들 밑에 붙어 있는 스티커는 마치 한 사람이 붙인 것처럼 잘 정렬된 상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대부분 전체 관람가 가족 코미디물이나 요리, 드라마류 포스터에서 이런 공통점이 보인다. 이것도 하나의 컨셉일까? 아무튼,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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